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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취업/외국계 취업] 레쥬메 (Resume) 종류와 양식 (Resume 양식/템플릿)

Jae 재 2021. 3. 19.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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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레쥬메의 종류

2. 레쥬메의 길이

3. 레쥬메 양식(템플릿) 첨부


안녕하세요, 오늘의 주제는 지난 포스팅 커버레터 작성 방법에 이어 레쥬메 (Resume) 양식입니다. 오늘은 레쥬메의 내용(작성 방법)보다는 양식에 초점을 맞춰서 포스팅을 하겠습니다. 작성 방법에 관한 구체적 내용은  KSGC 영문 입사지원서 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해당 글은 저의 개인적 경험을 바탕으로 효과적이었던 이력서 지원 양식을 담고 있습니다. 지원하는 기업의 성격, 인사담당자에 따라 다른 기준을 가질 수도 있는 점 미리 말씀드립니다.


레쥬메를 작성할 때 힘들었던 것은 레쥬메의 내용보다는 양식 그 자체였습니다. 내용이야 제가 가진 정보를 입력하면 되는데 인터넷에 레쥬메 형식/양식/템플릿을 검색하면 수많은 양식이 나오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막상 마음에 드는 템플릿이 있으면 다운이 안된다거나, 다운로드를 받아도 제 상황에 맞게 내용을 변형하다보면 양식이 깨지곤 해서 골머리를 앓았습니다.

 

더 큰 문제점은 인터넷에서 알려주는 레쥬메 작성 방법이 무조건 정답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구글에 How to write a resume를 검색하고 이미지를 들어가보시면 정말 수많은 양식으로 무엇이 맞고 무엇이 틀린지에 관한 예시가 등장합니다. 예를 들어 레쥬메가 한 장이 넘어가면 안 되기 때문에 두 개의 콜룸으로 나눠서 한 쪽에 다 작성을 하라든지, 안 되고 스킬 부분을 도식화하라든지와 같은 조언을 줍니다. 다음은 구글에서 랜덤하게 가져온 이미지 예시입니다. 언뜻보면 왼쪽 예시가 촌스러워보이고 오른쪽 예시가 깔끔해보이지만 실제로 이력서를 제출했을 때 더 효과가 좋았던 것은 전통적 예시였습니다.

출처: https://zety.com/blog/resume-objective 이 이미지의 관점과 동의하지 않습니다.

또 색을 넣고 해시태그를 사용하라, 너의 스킬을 따로 나열하라와 같은 디자인적 조언도 많았습니다. 크리에이티브가 필요한 디자이너 직군이라면 물론 개성 있게 디자인을 하는 것이 좋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일반 직군에서는 이런 디자인적 요소는 전혀 중요하지 않습니다. 저도 처음에 이런 조언에 따라 나름대로 깔끔하게(?) 이력서를 작성했다고 생각했는데 그 이력서를 제출한 것보다 정석의 흑백 이력서를 넣었을 때 서류 합격률이 높았습니다.

 

1. 레쥬메의 종류

 

1-1 전통적(Traditional) vs 창의적(Creative)

 

레쥬메는 특별한 색이나 디자인적 요소 없이 글로만 이루어진 전통적 양식과 색과 디자인 요소가 가미된 창의적 양식이 있습니다. 구글에서 검색한 몇 가지 예시를 가져오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출처: 좌) https://resumecompanion.com/resume-templates/basic-templates/ 우) https://resumeformat-2019.com/traditional-2-resume-format/

창의적 양식은 훨씬 다양한 예시가 나오는데, 아래 첨부된 이미지처럼 훨씬 컬러풀하고 독창적인 레이아웃을 띄고 있습니다.

크리에이티브가 보기에 예뻐보이고 독창적이기는 하지만, 레쥬메의 고유 목적을 생각했을 때 디자이너나 마케터처럼 창의성이 요구되는 직무가 아니라면 깔끔한 전통적 양식 사용을 추천드립니다.

 

1-2. 시간순(Chronological) vs 기능적(Functional)

 

디자인적  관점에서 종류를 나눌 수 있다면 항목의 순서에 따라 종류를 구분할 수도 있습니다.

 

시간순 레쥬메란 가장 최근에 한 경험 순서대로 항목을 나열하는 것입니다. 시간순 레쥬메에서는 보통 가장 상단에 Objective나 Summary를 적습니다. 그 후 학력, 경력, 자격증과 같은 항목을 적은 후 가장 하단에 직무적합성과 스킬에 관한 내용이 들어가곤 합니다. 시간순 레쥬메는 레쥬메를 작성하는 전통적 방법에 해당하고 많은 인사담당자와 취업준비생들이 선호하는 무난한 형식 입니다.

 

기능적 레쥬메란 경력보다 기술과 능력에 집중한 레쥬메입니다. 기능적 레쥬메를 사용하는 목적은 지원하는 포지션 직무를 잘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이 있음을 보여주기 위함입니다. 기능적 레쥬메는 보통 여러분이 가진 전문적 기술과 자격에 대한 구체적 설명과 함께 시작됩니다. 자격증이나 학력 등의 정보는 하단에 작성합니다. 기능적 레쥬메에도 경력란이 들어가긴 하지만 대부분 기술 아래에 간략히 들어가곤 합니다.

 

소개드린 두 종류 중에서도 전통적 양식에 해당하는 시간순 레쥬메 방법을 추천드립니다. 특수한 경우가 아니고서는 기능적 레쥬메보다 시간순 레쥬메가 과거 경험을 조명하기에 더 적합하게 작용할 것입니다.


2. 레쥬메의 길이: 1쪽 이내여야 한다?

 

간혹 레쥬메가 꼭 1쪽 분량이어야한다며 레이아웃을 이리저리 실험해서 1쪽에 넣기를 조언하는 곳도 있습니다. 하지만 제 불필요한 미사여구 없이 학력과 직무경험 3개, 그리고 스킬과 자격증을 넣으면 아무리 간략하게 적어도 1쪽을 넘기지 않기란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그래서 두 콜룸을 만들어서 왼쪽에는 학력과 직무경험 같은 메인 내용, 오른쪽 작은 칼럼에는 스킬이나 자격증 같은 것을 적는 레이아웃 등을 추천하는데 제 경험상 그렇게 해도 깔끔하기보다는 조잡하다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1쪽에 함축시킨 레쥬메와 편안하게 작성할 내용 다 쓰면서 1.5쪽 분량정도의 레쥬메를 여러 곳에 지원을 해본 후 제가 내린 결론은 레쥬메로 적당한 분량은 1-2입니다. 만약 여러분이 생각하기에 꼭 들어가는 내용이 1쪽에 도저히 안들어간다 싶을 때는 한쪽에 어떻게 해서든 모두 넣으려고 하는 것보다 1쪽이 넘는 분량으로 작성하는 것이 보기에도 좋고 읽는 사람도 편할 것입니다.


3. 레쥬메 양식(템플릿) 첨부

 

한창 저의 레쥬메를 작성할 때 인터넷에서 주는 여러 정보를 참고해서 수정을 거듭했는데 제가 원하는 이상적인 양식을 찾기도 어려웠고 구성을 어떻게 해야할지도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그래서 저와 같은 고민을 가진 분들에게 제가 사용하는 이력서 양식을 공유드립니다. 기본적인 사항은 모두 들어가 있으니 해당 템플릿을 가이드로 생각하시고 필요에 따라 조금씩 수정/추가해서 활용하시면 좋을 것입니다. 파일은 아래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제 블로그에서 해외취업/외국계 기업 취업/대외활동 등의 경험을 공유하고 있으니 이 글이 유익하셨다면 이 분야에 관심이 있는 주변 사람들에게 공유와 지속적인 관심 부탁드립니다 :)

 

resume_template_Logspace.docx
0.05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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