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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취업/외국계 취업] 커버레터 (Cover Letter) 작성 방법

Jae 재 2021. 2. 19.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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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류 제출: 영문 Resume와 Cover Letter 제출"

 

외국계 기업에 취업하고자 할 때 자주 볼 수 있는 문구입니다. 국내 기업에 지원시 이력서와 자기소개서가 필요하듯 외국계 기업이나 해외 기업에 취업하기를 희망할 때에도 레쥬메와 커버레터가 필수죠. 오늘은 두 가지 필수 서류 중 커버레터의 작성 방법을 공유하려고 합니다. Resume의 양식과 작성 방법은 KSGC 영문 입사지원서 편을 참고해주세요.


1. Cover Letter 정의

 

커버레터는 자기소개서의 영문 버전이라고 생각하면 편합니다. 만 질문이 주어지는 한국 자소서와 다르게 자유형식이라는 점과, 인사 담당자에게 편지를 쓰는 느낌으로 작성한다는 차이점이 있습니다. 자유 형식이기 때문에 처음에 쓸 때는 조금 막막할 수 있지만, 커버레터의 목적을 고려하여 내용을 구상한다면 금방 뼈대를 정할 수 있습니다.

 

2. 구성

 

이상적인 커버레터는 [서론 - 본론 1 - 본론 2 - 본론 3 - 결론] - 다섯 문단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서론에는 인사말을 비롯하여 나의 배경과 강점에 대한 간략한 요약, 본론에는 서론에 요약한 강점에 대한 구체적 설명, 결론에서는 본론의 정리와 더불어 닫는 글을 작성해줍니다.

 

이를 염두에 두고 커버레터 작성 전에 강조하고 싶은 나의 3가지 강점을 생각합니다. 성격적 특성이 될 수도 있고 직무 관련 스킬이 될 수도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지원하고자 하는 직무에서 요구하는 강점을 고르는 것입니다. 이렇게 세 가지 강점을 골랐다면 이 강점을 보일 수 있는 나의 경험을 정하고 어떻게 전개할지 고민합니다. 이렇게 생각한 3가지 강점이 각 본론에 들어갈 내용입니다. 본론 내용을 서론에 녹여야하기 때문에 레쥬메 작성 전 가장 먼저 해야할 일이 바로 직무 관련 강점 3가지를 정하는 것입니다. 이를 다 정했다면 본격적으로 커버레터를 작성할 수 있습니다.

 

1) 서론:

 

이름 그대로 Cover Letter - 즉 편지 형식인 만큼 시작은 Dear로 합니다. 커버레터를 읽는 사람은 CEO나 인사담당자 등이 있을 것입니다. 외국의 경우 회사 홈페이지를 통해 인사담당자 이름을 알 수 있어서 그 회사 인사담당자 이름을 넣기도 합니다. 하지만 공개하지 않는 회사도 많기 때문에 이 자리에 이름을 적는 것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제가 추천하는 표현은 "Dear HR Manager" 입니다. 여러 표현 중 이 표현이 가장 깔끔하고 어떤 상황에도 잘 맞아서 유용하게 쓰고 있습니다. "To whom it may concern"이라는 표현 토익 공부할 때 자주 접하셨을텐데, 틀린 표현은 아니지만 저를 가르쳐주신 원어민 선생님은 이 표현이 구식이고 어색하게 들린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저는 "HR Manager"이라는 용어를 사용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편지를 시작하고 첫 문단에는 본론에서 설명할 나의 특징을 요약해서 적습니다. 지원하는 회사가 특정되어 있는 경우 "00라는 저의 강점이 00사의 00직무에 도움이 될 것 같아서 지원했습니다" - 라는 구체적 언급을 통해 해당 회사에 특별히 관심 있다는 것을 보이는 것이 좋습니다. 제가 참여했던 WEST 프로그램이나 그랜드 챌린지 프로그램에서 처럼 특정 회사가 정해져 있지 않다면 "00한 저의 특징이 (내가 희망하는 직무)에 기여할 수 있을 것입니다" 와 같이 제네럴하게 직무로 연관지어서 마무리하면 좋습니다.

 

서론 작성 예시를 보이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Dear HR Manager

I am a (나를 가장 잘 설명하는 형용사) individual who is (나에 관한 형용사 2-3개 더 - 이후에 나올 강점이랑 연관되면 좋음). Finding out about (회사이름) was very exciting, as I wish to work in an environment where (회사 특징). The (이전 경험) has led me to (이전 경험으로 인한 영향 - 지원하는 회사와 잘 어울릴만한 내 성격적 특성). Through the experiences I obtained (강점1), (강점2) and (강점3). I wish to contribute to (회사이름) with the skills and traits I have.

 

위의 템플릿은 제가 가장 자주 사용하는 템플릿인데, 사람의 경험과 특성에 따라 정확히 들어맞지 않을 수 있으니 자신의 상황에 맞게 수정해서 활용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2) 본론:

 

본론에서는 본격적으로 서론에서 언급한 강점 1,2,3을 구체적 경험과 연결시켜서 설명하는 단계입니다. 제 경험 상, 강점 하나 당 1개의 경험을 구체적으로 작성하는 것이 읽는 사람도 수월하고 분량도 적당히 나왔습니다. 커버레터의 본론은 한국어 자기소개서에서 내 장점을 묻는 문항과 거의 일치하므로 작성 방법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큰 틀로 이야기를 하자면 "나의 강점 - 강점을 보여주는 구체적 경험 - 경험의 결과물 - 궁극적으로 배운 것" 이런 패턴으로 작성하면 됩니다. 이때 경험을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그것을 통해 이룬 것을 수치적 결과로 제시하면 효과적입니다. 또한 마무리지을 때 이 경험이 지원하는 직무에 도움이 된다는 점을 한 번 더 강조하면 좀 더 완성된 문단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이건 사소한 팁이지만 두 번째, 세 번째 문단으로 넘어갈 때 Furthermore, In addition, Moreover과 같은 접속부사를 사용하면 좀 더 매끄럽게 전개할 수 있습니다.

 

마케팅 직무를 예시로 "Data Analysis", "Social Media Management", "Problem-solving" 등을 키워드를 뽑는다면, 다음과 같이 전개할 수 있을 것입니다.

 

본론1 - Data Analysis:

 

I acquired skills of utilizing data analysis tools to polan and carry out a marketing campaign. While I worked at (관련 경험 구체적으로). Through the experience I learned how to (습득한 스킬).

 

본론2 - Social Media Management:

 

Moreover, I managed different types of social media platforms such as Facebook, Youtube and Blog. As a marketing asistant at (회사이름), (구체적 경험), which helped me learn about (구체적 스킬). At advertising agency (회사 이름), I created contents for (구체적 경험), which resulted (수치적 결과). I understand how to (구체적 스킬).

 

본론3: Problem-solving

 

Furthermore, I am problem-solver who is able to find the best alternative in situation with restrctions. In a marketing contest, (구체적 경험). As a result, our team (결과물). Through the experience I learned the attitude of (직무 연관 성격).

 

 

직무와 경험에 따라 안의 내용은 많이 달라지겠지만 어떤 느낌으로 전개하면 좋을지 느낌이 올 것이라고 생각해서 예시를 가져와봤습니다. 앞서 구체적 경험 하나만 넣는 것이 좋다고 이야기하긴 했지만, 본론2처럼 다양한 매체에 대한 강점을 드러내고 싶다면 하나 이상의 경험을 넣을 수도 있습니다. 자신이 쓰고자 하는 강점을 어떻게 뒷받침하는 것이 좋을지 생각해서 상황에 맞게 조정하시기를 추천합니다. 또한 위의 틀에 적지는 않았는데 각 문단 끝에 이런 스킬이 직무에 어떻게 도움이 될지도 추가하면 좀 더 완성된 느낌이 듭니다.

 

3) 결론

 

결론에 다다랐다면 다 쓴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결론은 앞선 내용을 요약하는 것이기 때문에 크게 어렵지 않습니다. 하지만 커버레터를 조금 더 완성도 있게 쓰고 싶다면 결론 문단 앞에 지원하고자 하는 회사나 프로그램의 특성에 맞게 특별한 문장을 하나씩 추가해주면 좋습니다.

 

예를 들어 저는 스타트업에 지원할 때에는 도전정신이 중요한 만큼 앞에 제가 썼던 특성 중 도전 했던 사례와 연결지어서 "With the same challenging attitude, I will ~" 이런 문장으로 결론 문단을 시작했습니다. 또한 굉장한 자기주도성을 요구하는 기업에 지원할 때에는 "I wish to work with an autonomy ~, and that is why I enjoyed working at ~. I believe my attitude is a great fit for ~" 이렇게 맞춤형 문장을 통해 해당 기업에 관심과 애정을 보일 수 있습니다.

 

마무리는 "I wish to become a beneficial member to ~. Thank you for your time to review my application" 이렇게 감사 인사로 끝내면 예의바르고 완성된 커버레터가 완성됩니다.


오늘은 커버레터의 구성과 들어가면 좋을 내용 그리고 표현에 관한 내용을 담아봤습니다. 커버레터는 나의 핵심 강점 세 가지만 생각한다 그렇게 쓰기 어려운 것은 아니지만 처음 쓰면 굉장히 막막할 수 있습니다. 이 글이 커버레터 작성에 대한 방향을 알려주고 자신만의 장점이 잘 녹아든 커버레터를 작성하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외국계, 해외 기업 취업을 희망하시는 분들 모두 힘내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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