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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인턴] WEST 프로그램 멘토링 3편: 온라인 인턴십 툴 활용법 (Zoom, Slack, LinkedIn)

Jae 재 2022. 2. 13.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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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ST 프로그램 멘토링 시리즈

 

[목차]

1편: 경력보다는 기회, 네트워킹의 중요성(WEST인턴십 경험담 및 직무소개)

2편: 효율적 커뮤니케이션 (온라인 인턴십 100% 활용하기)

👉🏻 3편: 온라인 인턴십 툴 활용법 (Zoom, Slack, LinkedIn)

4편: 미국/한국 직장 문화 차이 + LinkedIn 활용 방법

 


안녕하세요, WEST 프로그램 멘토링 3편에서는 원격 근무 시 많이 사용하는 툴 (Zoom, Slack, Linkedin) 활용법을  다뤄봤습니다. 꽤나 많은 분들이 이미 익숙하실 프로그램이기도 하기에, 기본적인 사용 방법보다는 소소한 사용 팁을 위주로 작성해봤습니다. 특히 마지막에 나오는 Linkedin의 내용은 국내에서는 아직 많이 활용되고 있지 않지만, 해외 취업이나 네트워킹에 아주 유용하게 활용될 SNS의 한 종류로 해외 진출을 염두에 두고 있다면 꼭 한 번 관심을 가지고 읽어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이번 시리즈는 "원격으로 해외 인턴십을 수행하는 WEST 참가자"를 대상으로 작성되었음을 참고하여 읽어주세요! 


안녕하세요, 벌써 3주차 글을 작성하게 됐네요. 2주차에서 원격 근무할 때 도움이 될 만한 팁을 공유했다면 이번 주에는 구체적 툴을 실용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을 다루겠습니다.

 

원래 주제에 포함되어 있던 ZoomSlack과 더불어 네트워킹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LinkedIn까지 해서 총 3파트에 나눠 소개해드리겠습니다.

 

1. Zoom

 

온라인 미팅이나 수업 등을 위한 화상 커뮤니케이션 앱으로 이제는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익숙할 듯 한데요, 사용 방법은 모두들 잘 아실 것 같아서 그런 것보다 언제 활용하면 좋을지, 그리고 대체하여 자주 사용돼는 앱 등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인턴십 중에는 아마 팀 회의를 할 때 가장 많이 사용되겠죠? 온라인 회의 참여 시 염두에 두면 좋을 사항들 몇 가지를 알려드릴게요.

 

  • 웬만해서는 카메라 ON하기:

사람을 상대하는 일인 만큼 카메라를 켠 상태로 미팅에 임해주세요. 카메라를 켜고 대화하면 서로의 표정과 반응을 볼 수 있기 때문에 더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정돈된 상태로 회의에 참가했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어서 프로페셔널한 면모를 보일 수 있습니다. 피치 못할 사정으로 카메라를 켜지 못한다면 상대방에게 양해를 구한 후 회의에 참여해주세요.

 

  • 발언하고 있지 않을 때 마이크 OFF하기:

나의 음성으로 인해 다른 사람의 말이 묻히지 않도록 내가 발언하지 않을 때는 꼭 음소거를 해주세요. 아무 말을 하지 않고 있더라도 나의 배경음 등으로 인해 소리가 섞일 염려가 있습니다. 그러니 내가 발언할 때에만 마이크를 켜는 것이 좋아요!

 

  • 조용하고 정돈된 환경에서 회의 참석하기:

비록 원격 근무이지만, 업무 시간의 일부이므로 방해 받지 않고 회의에 참석할 수 있는 공간에 참여해주세요. 사실 미국인들은 매우 쿨하기 때문에 (적어도 제가 교류를 한 대부분의 조직이나 미팅 등) 좀 캐주얼한 모습으로 참여할 때가 많긴 합니다. (이동 중에 참석을 한다던지, 회의 중에 아이들이 들어온다던지…) 그래서 완전 엄격하게 항상 비즈니스 캐주얼을 입고 사무실 같은 공간에서 참여를 해야 한다는 아니지만 웬만해서는 좀 회의에 임하는 것 다운 마음가짐으로 참여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인턴의 입장이니까 긍정적인 이미지를 주는 것이 좋으니까요! 제가 이전 미국 회사에서 가치 있는 사람으로 비춰질 수 있던 이유 중 하나는 성실하고 예의바른 한국인의 특성"이 보통의 미국인과는 다른 차별점으로 작용했기 때문이에요.

         

글을 작성하다가 생각난 첨언
 
위의 내용을 더 확장해서 이야기를 하자면, 해외 취업을 희망하신다면 미국인들이 프리하고 편하게 일을 한다고 해서 그 문화의 사람들과 100% 똑같이 행동하지 않기를 권장합니다. 외국인을 채용하려면 복잡한 절차와 비싼 인건비가 요구되는데, 같은 일을 할 수 있는 미국인들과 똑같다면 채용할 이유가 없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기술 등을 통해 일반 미국인보다 더 잘 할 수 있는 것을 보여줘야하는데 성실한 태도도 하나의 플러스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오피셜 미팅이 아니고 짧은 채팅 등이라면 Google Hangout을 활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구글 행아웃은 구글에서 제공하는 화상채팅 기능인데, 구글 캘린더를 통해 미팅을 잡을 때 바로 추가할 수 있어서 Zoom 미팅보다 예약이 간편합니다. 아래 이미지에서 “Google Meet”으로 참여하기를 클릭하면 자동으로 미팅 링크가 생성됩니다.

2. Slack

슬랙은 해외 기업들이 가장 많이 쓰는 메신저입니다. 국내에서도 점점 많이 사용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슬랙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방법 몇 가지를 알려드리겠습니다.

 

  • 팀에게 업무 내용 공유할 때 하이퍼링크 삽입해서 표현하기

팀에게 작업한 내용을 보여주고자 할 때, 별도의 링크로 삽입하기 보다 하이퍼링크를 통해 연동하면 훨씬 깔끔하게 내용을 전달할 수 있습니다. 아래 활용 예시를 첨부했습니다.

  • Local Time 활용하기:

슬랙에서 특정 인물의 프로필을 누르면 그 사람의 정보를 볼 수 있습니다. 이 중 Local Time이라는 항목이 있는데, 이것을 통해 상대방의 현지 시간을 알 수 있어서 연락해도 괜찮은 시간인지 알 수 있습니다. 또한 이름 옆에 있는 아이콘에 옆의 이미지처럼 “Z” 표시가 있다면 알림이 꺼져있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슬랙의 기본 설정이 잠자는 시간 (9:00pm – 6:00am)으로 돼있기 때문에 해당 시간은 연락하기에 적당한 시간이 아니란 것으로 참고하면 좋습니다

 

  • /giphy 기능:

이건 그냥 슬랙을 재미 있게 쓸 수 있는 작은 기능인데으로 공유하고 싶은 작은 팁인데, /giphy 기능이라고 해서 인터넷의 움짤을 불러올 수 있는 기능입니다. “/giphy”를 입력하고 하고 싶은 말을 작성하면 여러 움짤을 불러올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hello”를 쓰고 싶다면 아래와 같이 입력해줍니다.

이후 엔터를 치면 다음과 같이 hello를 의미하는 움짤이 랜덤으로 뜹니다. 해당 움짤이 마음에 들면 send를 눌러 전송하시면 되고, 마음에 안드시면 shuffle을 통해 마음에 드는 것이 나올 때까지 검색할 수 있습니다.

카카오톡 이모티콘 같은 귀여운 스타일은 아니지만 미국 감성이 잘 묻어나는 가끔 일반 이모티콘만으로는 표현이 안되는 감정을 표현하고 싶을 때 요긴하게 사용 가능한 기능입니다 ㅎㅎ

 

3. Linkedin

 

링크드인은 커리어용 SNS라고 생각하시면 좋습니다. 페이스북처럼 피드에 글을 쓸 수도 있고, Connection(일촌)이라고 불리는 페이스북이라고 치면 친구와 동일한 개념으로 사람들과 연결할 수도 있죠. 국내에서는 해외에서 만큼 활발하게 사용되지 않지만, 내국인들도 점점 많이 사용하고 있는 추세이고, 해외 진출을 희망한다면 꼭 개설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작년부터 링크드인을 키우기 시작했는데, 최근 WEST 말고 창업 프로그램을 위해 미국에 다녀왔을 때, 거기 있는 여러 사람들과 교류할 때 링크드인이 너무 중요했기에 조금 더 일찍 링크드인을 사용해서 네트워크가 더 넓었으면 어땠을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니 여러분도 만약 지금 계정이 없으시거나, 사용을 안하고 계시다면 이번 인턴십을 시작으로 적극적으로 활용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LinkedIn를 활용해야하는 이유는: 1) 관심 있는 산업의 현직자와 바로 연결될 수 있고 2) 훨씬 넓은 풀의 이직 기회를 접할 수 있으며 3) 레쥬메를 최신 버전으로 유지하기 좋습니다.

 

1)     현직자와 연결

여러분이 이직하고 싶은 산업이 있을 때, 혹은 조언을 구하고 싶을 때 링크드인을 통해 해당 분야에 전문성을 갖춘 사람을 찾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이번에 저희 회사에서 행사를 할 때 ESG 관련 전문가가 필요하다고 치면, 해당 분야 전문가를 섭외해야하는데 링크드인을 통해 해당 역할에 적합한 사람을 찾아서 섭외 의뢰를 할 수 있습니다. 이때, 제 프로필을 통해 제가 어떤 일을 하는 사람인지 상대방도 볼 수 있기 때문에, 제 메세지와 프로필을 통해 저의 제안이 신뢰도 있는 제안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또 관련 업계 사람들과 미리 일촌 신청을 해놓으면, 저의 평소 링크드인 활동을 통해 제가 어떤 분야에서 일하고 관심이 있는지 알기 때문에 안면이 없더라도 어느 정도의 유대감이 쌓여 있어서 필요할 때 연락을 했을 때 조금이라도 가깝게 느낄 수 있습니다. 지금 당장 필요하지 않은 기능이라고 생각될지라도 향후 어떻게 도움이 될지 모르기 때문에 미리 시작하고 많은 일촌을 맺어놓는 것이 좋습니다.

 

2)     이직 기회

국내에서 취업할 때는 잡코리아와 같은 국내 취업 사이트를 가장 많이 활용하지요, 하지만 링크드인에는 우리가 알 수 없는 정말 많은 잡 포스팅이 올라옵니다.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은 외국계 기업/스타트업 등의 공고 뿐만 아니라 해외의 여러 원격 일자리도 올라오기 때문에 잘 찾아보시면 좋은 조건의 일자리를 찾으실 수도 있습니다. 또한 링크드인을 통해 경력 관리를 잘 해두면 여러 헤드헌터로부터의 연락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링크드인을 활용하는 기업들은 글로벌화된 기업일 확률이 높기 때문에 여러분처럼 해외 경험 혹은 해외와 밀접하게 일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적합한 기업이 올라올 확률이 더 높습니다. 여담으로 현재 제가 일하고 있는 곳에 취업하게 된 계기도 링크드인을 통해 올라온 비공개 공고를 통해 얻게 된 포지션입니다. 혹시나 링크드인을 통해 지원을 한다면 링크드인 프로필을 통해 지원하는 옵션도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쉬운 지원을 위해 미리미리 프로필을 설정해놓으면 좋습니다

 

3)     최신 버전의 레쥬메 유지

저장되어 있는 문서와 달리 SNS 업데이트 하듯 손쉽게 업데이트할 수 있기 때문에 링크드인에서 나의 커리어를 최신 버전으로 유지하기가 쉽습니다. 비즈니스에서 교류하는 사람들을 만날 때 내가 어떤 사람인지 말로 설명하지 않아도 보여줄 수 있는 PR 수단입니다. 또 개인 SNS와 달리 비즈니스 SNS라는 인식이 있어서 일반 SNS보다 친구 맺기에 부담이 적습니다. 따라서 조금 유명하거나 영향력 있다고 판단되는 사람들과도 하나의 연결고리를 생성해놓기에 좋은 수단입니다. 이런 사람들과 일촌을 맺는다고 했을 때, 프로필을 잘 준비해 놓아야 내가 어떤 일을 하고 어느 분야의 전문성이 있는지 보여줄 수 있고, 향후 협력 관계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이렇게 링크드인을 활용해야만 하는 이유를 정리해봤습니다. 다음은 커리어랩 브라이언 코치라는 분이 작성한 링크드인 활용전략에 관한 포스팅인데 참고하면 좋을 것 같아서 아래에 첨부합니다:

https://m.blog.naver.com/yoojun0/222461286621

 

마지막주차 주제로 링크드인 프로필 작성 방법과 활용 방법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온라인 인턴십을 가장 잘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이므로 멘티분들 스스로를 위해 해보시기를 적극 권장 드립니다. 그리고 언제나처럼 질문과 문의는 언제든지 카톡으로 연락주세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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