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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인턴] WEST 프로그램 정보글 1편: 코로나 이후 상황 및 프로그램 솔직 후기

Jae 재 2020. 10. 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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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편: 코로나 이후 상황 및 프로그램 솔직 후기

> 들어가는 글

> Part 1. WEST 프로그램의 전반적 설명과 코로나 발발 후의 현재 상황

> Part 2. 솔직한 후기: 현실적 측면과 고려해야할 점

 

2편: 추천하는 이유와 준비해야할 것

> Part 3. 이런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 Part 4. 최종 선발 전에 준비해야할 것들

 

 


> 들어가는 글

 

프롤로그 이후 실질적 첫 글을 작성하기까지 꽤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저에게 큰 의미가 있던 WEST 프로그램 글을 작성하고 싶었는데 이 시기에 이 주제를 다루는 것이 맞는가라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역시나 제가 잘 아는 주제를 다룰 때 좋은 글을 쓸 수 있다고 판단하여 첫 글은 제 인생에 큰 전환점이 되었던 WEST를 다루려고합니다. WEST가 가까운 시일에 다시 재개되기는 어렵겠지만, 언젠가 다시 운영될 때 누군가에게 필요한 정보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미국 인턴 기회, WEST 프로그램 정보글>은 총 2편으로 작성되었으며 목차를 참고하셔서 필요한 정보가 담긴 포스팅을 확인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해당 두 편이 이후에는 해외에 직접 나가서 해외 경험을 쌓기 어려운 지금같은 시기에 국내에서 비슷한 역량을 쌓을 수 있는 방법에 대한 글을 쓰겠습니다.

 


 

 

> Part 1. WEST 프로그램의 전반적 설명과 코로나 사태 이후의 현재 상황

 

1-1) 프로그램 전반적 설명과 이점

 

한·미 대학생 연수(WEST) 프로그램은 국제국립교육원에서 시행하는 정부지원 해외인턴십입니다. WEST라는 명칭은 Work English Study Travel의 약자로 대학생들이 미국에서 어학연수와 인턴십 그리고 여행 모두 경험할 수 있습니다. 기간과 참가 대상자에 따라 4가지 종류가 있는데 이 내용은 월드잡 홈페이지에 훨씬 자세하고 깔끔하게 나와있기 때문에 링크를 첨부하겠습니다.

 

WEST 프로그램 모집공고에 따르면 WEST가 정부지원 해외인턴십인만큼 다른 프로그램과 차별화되는 몇 가지 포인트는 다음과 같습니다: 먼저 정부 추천과 재정보증이 제공되기 때문에 비자 발급 구비서류가 간소화되어 J-1 비자 발급 프로세스가 신속하게 이루어집니다. 또한 해당 프로그램은 2008년 한·미 정상회담에서 합의된 양국 간 정부사업이므로 미국 국무부가 추천한 스폰서의 지원을 받을 수 있고 미국 내 기업에서도 인턴 구직에 호의적입니다. 그리고 정부재정지원금을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자세하게는 왕복항공료 지급과 소득분위에 따른 참가비 및 생활비 차등 지원이 이루어집니다.


1-2) 코로나 사태 이후 현재 상황


WEST 프로그램은 최초 협의한 기간 10년이 지난 후 2018년 10월 재협의를 통해 5년이 연장되었는데 2020년 코로나 사태가 악화되자 상반기 프로그램을 조기 종료했습니다. 그리고 2020년 7월에 예정되었던 하반기 모집 역시 중단했습니다. 관련 공지에 따르면 '2020년 하반기 파견 예정이었던 '20년 상반기 서류합격자들은 '21년에 재지원시 서류 심사에 참고할 예정'이라고 하니 프로그램이 2021년에 재개할 예정이긴 하나 상황이 상황인 만큼 추후 변경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정확한 WEST 프로그램 선발 계획은 국내외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검토 후 안내될 예정이라고 하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월드잡 홈페이지 해외인턴 공지 게시판을 지속적으로 확인할 것을 추천드립니다.

 

 


 

 

> Part 2. 솔직한 후기: 현실적 측면과 고려해야할 점

 

앞에서는 객관적으로 제공되는 프로그램의 이점과 혜택을 알려드렸습니다. Part 2에서는 참가자로서 경험한 WEST에서 기대할 수 있는 것과 고려해야하는 현실적인 내용 등을 공유하겠습니다. 아래에 공유될 내용은 개인의 경험이기 때문에 참가자 모두의 경험과 느낀점을 대변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미리 밝힙니다.

 

저는 WEST를 통해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많이 받았지만, 주변에서 WEST를 고민한다면 무조건 추천을 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여느 프로그램이 그렇듯 장점과 단점이 있기 때문에 참가자 개인의 성향과 WEST를 통해 이루고자 하는 목적, 그리고 개개인이 놓인 환경에 따라 득이 될 수도 있고, 실이 될 수도 있습니다.


2-1) 양질의 인턴십이 제공되나요?

 

"그렇다" 혹은 "아니다", 이분법적으로 답하기 어렵습니다. 회사의 분위기, 참가자의 성향과 영어 실력 등 해당 부분에 영향을 주는 요소가 많기 때문입니다.

 

양질의 인턴십이라 할 때, 참가자가 원하는 직무/산업군/회사로 배정될 확률을 궁금해하시는 거라면 제 기수와 주변 사람들 상황을 비추어봤을 때, "어렵다"라고 답하겠습니다. *제 기수와 스폰서 기준입니다.

 

먼저, 인터뷰 오퍼 자체가 많이 오지 않습니다. 인터뷰 오퍼가 여러 개 와야 선택권을 가질 수 있는데, 저희 어학연수 중에 인터뷰 오퍼가 오면 정말 운이 좋은 편이고 어학연수가 끝난 후에도 단 한 건의 인터뷰 오퍼도 받지 못한 참가자가 많았습니다. 저의 경우에도 어학연수 후 한 달이 다 돼서야(최대 구직 기간) 인터뷰 오퍼를 받을 수 있었는데, 당장 내일이 불투명한 상황이라면 어떤 회사에서 오퍼가 오더라도 선택하고 말고 할 시간이 없이 그냥 '오케이'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두 번째로 스폰서(잡 매칭을 돕는 기관)와 소통이 잘 되지 않습니다. 구직을 하는 과정에서 어떤 직무를 하고 싶고 어떤 산업군에 가고 싶은지 등에 대한 대화는 어학연수 초기에 한 차례밖에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진행 상황에 대한 내용도 공유되지 않고, 참가자 쪽에서 먼저 문의를 하더라도 "알아보고 있다, 최선을 다하고 있다" 정도의 답변만 들을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개인 구직이 허용되지 않습니다. 인터뷰 오퍼가 적게 오고 스폰서와 소통이 잘 안 된다면 직접 구직을 하면 조금이라도 원하는 방향으로 향할 수 있을텐데, 안타깝게도 프로그램에서 개인 구직 행위를 금지하고 있습니다. 스폰서가 잘 매칭해주기를 기다릴 수 밖에 없습니다. 이런 이유로 인해 참가자가 원하는 분야에서 인턴을 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인턴십 중에 주어지는 업무의 수준은 어떨지 궁금하실텐데요, 이것은 회사의 분위기에 영향을 많이 받겠지만 기본적으로는 기대를 안 하시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WEST 지원서를 작성할 때, 자기 소개 문항 중에 이런 내용이 있습니다, "인턴십 직무 불만족 상황(단순 업무 등) 상황에 대한 본인의 대처 방안을 제시하시오" 인턴십을 할 때, 단순 업무에 지나지 않는 일들이 주어질 확률이 높다는 뜻입니다. 미국 기업 입장에서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사람, 그리고 경력없는 신입의 노동력을 쓸 때, 확신과 기대가 없기 때문에 가볍운 수준의 업무를 주게 됩니다. 다만 회사 배정에 관하여 참가자가 할 수 있는 일이 없다면, 다행히도 이 부분은 경우에 따라 참가자가 극복할 수 있는 여지가 있습니다.

 

참가자가 회사 일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역량이 있고, 회사에서 그것을 수용할 수 있는 개방적 태도를 보인다면 처음에는 단순 업무만을 준다고 할지라도 후반부로 갈수록 양질의 업무를 맡을 수 있습니다. 물론 이 부분도 참가자의 의지와 회사의 태도 두 박자가 모두 맞아야겠지만, 그래도 참가자의 의지로 변화시킬 수 있는 부분 중 하나이고, 잘 활용했을 때 메리트가 될 수도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었습니다.


결론적으로, WEST 참가를 고려하실 때, 인턴십 자체에 중점을 두고 가는 것보다는 미국 회사의 문화를 배운다는 점에 의의를 두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운이 좋아서 양질의 인턴십 업무를 맡는다면 금상첨화이겠지만 그러기 어려운 환경과 조건이기 때문에 너무 기대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또 언어적 제약이 없어야만 인턴십을 하면서 좀 더 양질의 업무를 얻어낼 기회가 많기 때문에 영어 실력을 향상시킬 목적으로 가시기보다는 어느정도 영어를 잘하는 상태의 분들이 가는 것이 유리합니다. 


2-2) 영어 실력 향상에 도움이 되나요?

 

네! 도움됩니다. 다만 영어 사용이 어느정도 자유로운 분들이, 조금 더 자연스럽고 즉각적으로 말을 하기 위해, 그리고 비즈니스 영어를 익히기 위해 갔을 때 더 효과적일 것이라는 의견입니다.

 

기본적으로 어학연수를 받고 실생활에서도 영어를 필연적으로 사용해야하는 환경이기 때문에 영어 실력이 향상될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어학연수에서 배우는 내용은 국내에서도 학습 가능하고, 회화 실력 향상 또한 WEST가 아니어도 교환학생 등의 다른 경로를 통해서도 습득이 가능합니다. WEST에 드는 비용과 시간을 고려했을 때 어학연수와 생활 영어만를 통해 영어 실력 향상을 꾀하기에는 아쉽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기에 WEST에서 진정으로 영어 실력 향상 효과를 볼 수 있는 부분은 인턴십이라고 생각합니다. 실제 업무에서 대화를 나눌 때의 주제는 평소에 사용하는 것보다 한 단계 높은 수준이고, 업무에서 대화가 이루어질 때 여러분을 어학원에서처럼 '영어를 배우는 사람'이라는 조건 없이 대하기 때문에 속도감 있는 영어를 청취해야 합니다. 앞서 '영어 사용이 어느정도 자유로운 분들에게 더 효과적'이라고 이야기한 것은 바로 이런 이유에서 입니다. 인턴십을 통해 영어 실력을 향상시키려면 회사 사람들과의 교류가 아주 중요합니다. 여기서 교류는 사적인 영역 뿐만 아니라 업무적 교류입니다. 주어지는 일을 하는 것을 넘어 회사 일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의견을 내려면 아무래도 일정 수준의 영어 실력이 필요합니다.

 

물론 영어 실력이 뛰어나지 않아도 WEST를 통해 영어 실력을 키우고 좋은 기회로 삼을 수 있습니다. 제가 이 글을 통해 전달하고 싶은 것은 꼭 영어를 잘해야만 WEST 프로그램을 갈 수 있다는 것이 아니라 WEST 프로그램의 특성상 일정 수준의 영어가 되는 사람이 갔을 때 더 유리하다는 것입니다. 앞에 살짝 언급했지만 WEST 프로그램에서 양질의 인턴십이 보장되지 않는 것처럼 프로그램 자체에 불확실성이 많이 따릅니다. 이 불확실성이 기회로 작용하는 것에 있어 참가자의 행동이 큰 변수로 작용하고, 언어적 자유로움이 있을 때 기회들을 많이 활용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WEST를 통해 영어 실력을 키울 수 있지만 그것을 주 목적으로 삼는 것은 비추합니다. WEST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진정한 가치는 스펙, 경력, 영어 실력이 아닌 그곳에서 만나는 사람들과 맞닥들이는 문제 속에서 얻게 되는 대담함과 도전 정신 - 다소 추상적이고 이상적 가치입니다. 이런 무형의 가치를 온전히 얻기 위해서는 충분한 준비가 필요하고, 다음 부분에서 설명드릴 부분이 이것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2-3) 비용은 얼마나 드나요? 유급으로 일할 확률이 얼마나 되나요?

 

이전 블로그에서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신 부분입니다. 아무리 긍정적으로 답을 하고 싶어도 이 부분은 정말 냉정하고 현실적으로 답할 수 밖에 없습니다. 정부 지원금을 받을 수 있어서 금전적 부담이 적을 것을 기대하시겠지만, 지원금으로 생활비만 충당하기에도 많이 부족할 뿐더러, 구직 기간이 아닐 때 지원금이 나오지 않는다는 점, 그리고 여행을 다닐 것을 고려하면 지원금에만 의지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소득 분위에 따라 지원 금액이 다르고, 생활 패턴 그리고 묵는 지역에 따라 지출이 다르지만 한 달에 최소 200만 원 지출이 있을 것으로 예산을 잡으셔야합니다. 이것보다 검소하게 사실 수도 있고 반대로 집 값이 비싼 지역으로 가서 불가피하게 더 많이 나갈 수도 있습니다. 제가 제시한 금액은 예산을 짤 때 아무리 못해도 월 200 만원이 나간다는 전제로 계획을 세워야만 가서 어떤 일이 일어나도 당황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 금액은 여행 경비를 제외한 최소이 금액이고 미국 문화를 충분히 체험하면서 윤택하게 생활하시려면 여기에 플러스 알파가 들어갑니다.

 

여기서 잊지 말아야할 부분은 생활비와 별개로 참가비를 별도 지불해야한다는 점입니다. 프로그램 기간에 따라 참가비가 달라지는데, 이는 참가자 모집요강에서 확인할 수 잇습니다. 단기 기준으로는 약 600 만원이었습니다. 그러면 6개월 단기 프로그램으로 WEST를 간다고 가정했을 때 예산으로 잡아야하는 총 비용은 참가비 600 + 생활비 200 * 12 + α = 1800 + α  만원 정도입니다. 플러스 알파된 부분은 여행경비와 예상치 못한 지출을 고려한 부분입니다. 이 예산에서 정부지원금 들어올 것과 한국장학재단에서 대출해주는 어학연수 비용을 제외해서 계산하시면 됩니다. 


유급 일자리를 구하면 이런 부담 비용이 좀 줄겠지만 유급 일자리 자체가 그렇게 많지는 않습니다. 우연히 유급 인턴을 하게 되면 운이 좋다고 생각하되 가기 전부터 유급 인턴이 될 것으로 생각하고 예산 짤 때 포함해서 계산하는 것은 비추천합니다. 여행 다니지 않고, 정말 저렴한 집을 구하고, 생활도 집 - 일만 반복하여 생활하면 비용이 얼마나 들지 궁금해하시는 분들도 있었습니다. 그렇게 하면 제가 제시한 금액보다 적은 비용이 들겠지만, 그 정도로 생활반경을 최소화해서 WEST를 간다면 프로그램을 가는 의미가 거의 사라진다고 생각합니다. 미국 문화를 알아가고 거기서 만나는 다양한 사람들을 통해 삶을 살아가는 다양한 방식을 배울 수 있는 WEST에서 여가 생활을 뒤로 하고 집과 일만 반복한다면, 한국에서 일을 하는 것과 다를 것이 없을 것입니다. 이런 이유로 저는 지출을 아끼는 계획보다는 충분한 예산을 고려하여 그에 맞는 자금을 모은 뒤에 참가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현실적인 부분과 고려해야할 점을 알려드린다고 해놓고 부정적인 측면을 길게 써놓은 것 같이 되어버렸네요. 거듭 강조하지만 저에게 있어서 WEST 프로그램은 정말 소중한 경험이었고 그로 인해 긍정적인 영향을 받았습니다. 다만 충분한 준비 없이 가게 되면 여러 문제를 겪을 수 있기 때문에 현실적인 부분들을 알려드리고 싶었습니다. 한 개의 포스팅에 전부 담고 싶었는데 생각보다 길어져서 2편에서는 WEST 프로그램을 추천드리고 싶은 분들과 참가를 원하신다면 WEST 프로그램이 재개되는 그날까지 주어진 시간 동안 어떤 것들을 준비하는 것이 좋을지에 대한 내용을 다루겠습니다.

 

 

 

함께 읽으면 좋은 글

 

[미국 인턴] WEST 프로그램 정보글 2편: 추천하는 이유와 준비해야할 것

 

미국 인턴 기회, WEST 프로그램 정보글 2편: 추천하는 이유와 준비해야할 것

[목차] 1편: 코로나 이후 상황 및 프로그램 솔직 후기 > 들어가는 글 > Part 1. WEST 프로그램의 전반적 설명과 코로나 발발 후의 현재 상황 > Part 2. 솔직한 후기: 현실적 측면과 고려해야할 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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